일본 車업계 4월에도 정상가동 못해

일본 車업계 4월에도 정상가동 못해

  • 수요산업
  • 승인 2011.05.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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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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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車업계 수출 증가 효과

  대지진 피해로 큰 타격을 입었던 일본 완성차업체들이 4월에도 완전 가동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완성차업계는 지진 발생 후 4주차부터 일부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4월에도 산업 인프라 시설 공급 부족으로 완전 가동이 힘들었다.

  도요타 공장은 4월 14일까지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보이며, 미국 수출용 소형차를 위주로 생산하는 미야기 공장의 가동은 4월 말까지 중단됐었다. 공장 수리와 복구는 완료됐지만, 가스가 공급되지 못했기 때문.

  4월 초까지 일본 자동차완성업체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혼다 자동차는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고, 닛산과 마쯔다는 기존 재고 부품으로 제한적인 생산을 했었다. 미쓰비시는 부분 생산을 재개하고, 스바루는 소형차 생산부터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자동차업계의 타격은 국내 자동차업계에는 반사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부분에 있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4월 전월 대비 내수 판매는 줄었지만, 수출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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