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정부의 추가 지준율 인상에 대한 우려와 미국 고용지표 및 제조업지수 악화로 위험자산에 대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 품목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이번달 역시 지급 준비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해 종합지수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최대 하락폭인 -2.3%를 기록하는 등 비철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비철금속 시장은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 후반 발표된 미국 ADP 취업자 변동 및 미국 비제조업 지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위험자산에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비철금속 전 품목급락세를 보였다.
미 ISM 비제조업 지수는 52.8을 기록, 이전치인 57.3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8월 이래 최저치이다. 최근 제조업 지수 및 주택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자 미국 경기가 강한 회복 국면에 들어간게 아니냐 라고 조심스럽게 점쳤던 투자자들은 금일 지표 악재로 위험자산에 대해 매도세로 돌아섰다.
또한 내일과 모레 유럽 금리 발표 및 미국 실업률 발표 등 굵직굵직한 지표들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포지션을 정리하고 관망하자는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금일 전기동은 어제 꿋꿋히 지켰던 9,200 지지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장 중 금일 저점인 9,080 달러까지 밀리는 등 전일 대비 226달러하락 마감했다. 중국 지준율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등 실물 수요가 움직이기에는 아직 리스크가 큰 상황이며 투기 포지션이 움직이기에도 큰 이벤트를앞두고 선뜻 매수로 들어가기 어려운 모습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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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