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향후 신흥 6개국 세계 경제 재편한다"

세계은행 "향후 신흥 6개국 세계 경제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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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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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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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25년 연평균 4.7% 경제성장률 이룰 것"

  세계은행(WB)은 한국을 비롯한 신흥 6개국이 향후 세계 경제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최근 밝했다.

  WB가 이날 발간한 '다극화-새로운 글로벌 경제(Global Development Horizon 2011-Multipolity: The New Global Economy)'에 따르면, 이들 6개국은 2011~2025년 연평균 4.7%에 이르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 측은 "신흥국 경제의 빠른 성장은 경제성장의 중심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전체로 분산시키는 등 전 세계 산업 구조를 새롭게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5년 세계 경제 전체 성장분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그룹은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이 2.3% 성장에 그쳐, 세계 경제에서 갖는 영향력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WB는 전했다.

  다만, 이런 선진국들의 저성장 추세에도 유로 권역을 비롯해 일본, 영국, 미국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을 가속하는 핵심 역할은 지속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WB 측은 한국 등 신흥경제국은 지금까지 경제성장 과정에서 기술도입과 해외수요에 주로 의존해 왔으나, 앞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내수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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