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5.19 15:32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일 동향
  일제히 상승한 메탈. 특히, 일부 메탈들은 4% 이상 급등. 이는 예상밖 감소한 미 원유재고 등에 영향으로 유가 상승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살아났기 때문인 듯. 이런 영향으로 전일 유로화대비 달러도 약세를 지속. 미국 등 글로벌 증시도 상승 마감함.
 
  FRB, 자산 매각 전 기준금리 인상 선호. 공개된 4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출구전략의 첫 단계로 모기지원리금의 재투자를 중단 하는데 동의. 대부분 위원들은 FRB의 자산을 매각하기 이전에 기준금리를 먼저 인상하는 방안을 선호하고,미리 발표된 일정에 따라 자산매각을 약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시행하는데 동의하였다고 언급.
 
  WBMS, 구리 및 알루미늄 공급초과 발표. WBMS(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3월 세계 정련구리 시장이 118,000톤의 공급초과를 기록. 한편, 2011년 1~3월 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252,000톤의 공급초과를 기록. 전년동기에 세계 알루미늄 시장은 348,000톤의 공급초과를 기록한 바 있음.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3.02% 상승한 $906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25톤 증가한 467800톤. Cancelled warrants는 24350톤.

* 니켈
  NPI 생산량 증대로 중국 정련 니켈 수입 감소할 듯. 산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정련니켈 수입은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이는 새로운 NPI(Nikel Pig Iron) 프로젝트가 앞으로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러한 값싼 대체제의 생산량이 2013년에 두 배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 Antaike에 따르면, 세계의 주요한 니켈 소비국인 중국은 NPI를 작년 160,000-170,000톤 생산 대비 올해 200,000톤 이상의 생산이 예상.

  NPI 생산량(니켈 순분 기준)은 1분기 약 60,000톤에 도달. 이는 지난 해 1분기 대비 약 30% 증가. 심지어 올해 여름의 중국의 전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수요와 공급 관점에서 중국은 2013년부터 정련 니켈을 수입을 할 필요가 없어 질 듯. 다만, 만약 차익거래의 기회가 있다면 상인들은 여전히 정련 금속을 수입할 듯.

* 금일 전망
출발은 좋았지만, ‘스피드 업’은 힘들 듯.
  급등한 전기동은 $9,000선 위에 안착. 전일 급등의 이유가 기대했던 호재는 아니었지만, 급등만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줌. 그동안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에 감소했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회복했다는 점은 메탈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는 호재이기 때문. 중국발 수요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지금, 이러한 호재는 감소했던 투기적 수요를 다시 불러들여 메탈 상승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중요한건 역시 중국. 계속 언급해 왔듯이 메탈시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의 수요가 다시 회복하는 것임. 물론 지난 시황들을 통해서 이와 관련된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언급해왔음. 특히, 향후 중국의 재고재구축이 메탈시장을 견인할 것이란 점도.

  하지만, 문제는 그 시기였음. 지난 16일 시황에서 아시아지역의 전기동 출하예정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들어 중국이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언급. 전일에도 아시아 출하예정물량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일 5,825톤을 기록함(그림 1).

  한편, 앞에서 언급했던 올 1분기 세계 구리시장 공급초과(118,000톤)는 중국 때문인 듯. 올 1분기 동안 중국내 구리 생산량 전년동기대비 110,000톤 증가했지만, 세계 수요의 36% 차지하는 중국의 명목 소비는 101,000톤 감소한 167만톤을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당분간 중국으로 인한 공급초과는 제한될 듯. 이는 중국의 전력난 때문. 최근 석탄가격 급등으로 중국 전력생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화력발전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 하절기 중국의 전력공급 부족은 메탈 생산업체들의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듯.

  중국 내 전기동 재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생산차질 우려까지. 이젠 중국으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질 듯. 다만, 아직 남아있는 악재가 문제. 이는 상승 속도를 저하시키는 때문. 때문에 금일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유로존 문제 등으로 인해 소폭 조정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듯. 출발은 좋았지만, 이와 같은 장애물로 인해 ‘스피드 업’은 힘들어 보임.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