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목표 74% 달성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석유 전문업체인 스탯오일(Statoil)사와 해상플랫폼 상부구조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억1,400만달러로 발레몬(Valemon) 가스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납기는 2014년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상부구조의 엔지니어링 기자재조달, 건조 등을 모두 책임지게 되며, 상부 구조를 하부구조와연결하는 작업에 대한 옵션 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지난 9일에는 노르웨이의 티케이 페트로얄(Teekay Petrojarl)사로부터 올해 첫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총 31척, 85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치인 115억 달러의 7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