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상승세는 이어가지 못함. 전일 대부분 메탈 하락 마감. 물론, 이유는 역시 외적인 요인 때문.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 발표되자, 美 경기회복 둔화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인 듯. 美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으로 상승하였고, 유가는 EIA 증산요구 등에 영향받아 하락함.
유로화대비 달러약세. 유로대비 달러는 美 경제지표 부진과 FRB 초저금리 정책 지속 전망 등에 영향받아 하락세 지속. 달러/유로는 1.4248에서 1.4310으로 상승함.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8% 감소한 연률 505만채로 예상치 520만채를 하회. 이는 주택시장 회복세 둔화를 시사. 5월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3.9로 예상치 20에서 크게 벗어남.
이는 7개월래 최저치. 4월 경기선행지수도 예상밖 하락함. 예상치는 0.1% 증가였으나, 전월대비 0.3% 하락함. 10개월래 첫 하락. 이는 실업 증가 등에 기인한 듯. 한편, 지난주 미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2만9천명 감소한 40만9천명을 기록함.
中, 전력공급 제한 후난성 이외 지역으로 확대. 중국 국내에서 산업용 전력공급 제한이 후난성에서 타 성으로 확산되고 있음. 저장성 당국은 5월 중순부터 마이너 금속 및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전력사용 제한을 시작.
또한 성내 일부 지역에서는 “3일 가동, 1일 휴지(休止) ”, “5일 가동, 2일 휴지” 정책도 실시. 장시성도 전력회사의 계획송전이 시작되었으며, 전력 대량소비 산업에 대한 조업지도 정책이 실시되고 있음. 장쑤성 정부는 성내 십대 철강기업과 사용량의 공급제한에 관해 협의를 하고 있음.
* 전기동
日, 구리 와이어 및 케이블 선적 감소. JECA(Japanese Electric Wire and Cable Makers’ Associ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4월 구리 와이어 및 케이블 선적이 전년동월보다 1.4% 감소한 55,400톤을 기록.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가동률 저하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선적은 크게 감소했으나, 건설부문 선적이 크게 증가하며 일본의 4월 구리 와이어 및 케이블 선적 감소는 1.4%에 그침.
건설부문에서는 지진재건을 위한 구리 와이어 및 케이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28% 하락한 $8,949.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775톤 감소한 467,025톤. Cancelled warrants는 22,950톤.
* 금일 전망
이미 예상했던 하락. 전기동 다시 하락. 하지만, 그리 당황스럽진 않았음. 이미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 전일 하락폭이 과해 보이긴 했지만, 지난 18일 급등효과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어 불안감을 감소시켜주고 있기 때문.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이 도와줄거란 믿음도 크게 작용하고 있음. 갖춰진 조건, 서두르지 않아도 될 듯.
서두르지 않아도 때가 되면 돌아 올 중국. 이미 그 신호는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음. 한때 시장에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중국의 수입감소는 중국내 재고소진과 생산량 감소 우려 등에 영향받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 때마침 SFHE/LME간 차익거래 기회마저 다시 살아나며, 그 가능성을 더욱 지지.
우선, 중국내 메탈수요는 꾸준. 일단 지난 시황들에서 언급했듯이 중국내 전기동 수요는 중국내 송전 네트워크 건설(4월 28일 시황)과 긴축에도 양호한 부동산 경기 덕분에 지속되는 모습. 반면, 중국내 재고는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감소추세(5월 13일 시황).
중국은 비축했던 물량들을 소진하고 있어 조만간 재고재구축(Restocking)을 해야함. 또한, 최근 전력난으로 인해 생산량마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도 그 시기를 앞당김.
거기에 수입에 대한 부담도 감소. SHFE/LME 거래소간 차익거래 기회가 다시 생기고 있기 때문(5월 17일 시황). 물론, 이는 최근 급락한 LME 가격 때문. 때문에 중국이 메탈 수입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그렇다고 전기동 상승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진 않음. 전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상승세 지속을 방해하는 장애물 때문. 여전히 유로존 PIGS 국가들의 부채문제는 악재로 남아있고, 미 지표들도 심심하면 발목을 잡기 때문. 어찌됐건 이와 같은 문제들을 홀가분히 털어내기 전까지는 기대했던 가파른 상승세는 힘들어 보임.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