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 반등세를 이어가며 금일 비철금속 품목은 모두 상승마감하였다. 전일 골드만 삭스에서 전기동과 아연에 대하여 매수추천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아시아장부터 투자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유로화와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장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뒤집히며 상품시장 강세장의 여건을 조성하였다. 최근 약 2개월 동안 비철금속 조정장세가 이어졌던 가운데, 섣불리 바닥을 확인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기술적인 저항선 등에 주목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 9130선 등이 주목되며, 내일로 예정된 미국 GDP 등 주요 경제지표는 외환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양적완화가 6월말에 종료되기로 예정되어 있어 미국경제의 현 주소가 향후 정책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펀더멘털로 볼 때 전기동강세 소식과 신호가 전해지고 있다.

  칠레의 주요 광산 중 하나인 Escondida광산의 1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내 전기동 재고 또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내 수요가 다소 둔화되었더라도 중국 전기동 수입량과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동안 비축한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상해 전기동 스프레드는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하였으며, LME 전기동 또한 스프레드가 최근 타이트해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financing deal에 묶여있는 재고로 인하여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전개되어 알루미늄 스프레드 또한 최근에 많이 축소되었다.

  금일 전기동은 204달러 상승한 9065달러에, 알루미늄은 2540달러에 마감하였다.  금일 귀금속 품목은 안전자산 매수 및 신규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하였다. 전일 세계 최대 금 실물 ETF인 SPDR Gold Trust의 실물 보유량이 하루 사이에 0.38% 증가한 3900만 온스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은 선물 가격은 4.4% 가량 상승하였으나, 은 실물 ETF(iShares Silver Trust)의 은 실물 보유량은 연일 감소하였다.

  Credit Suisse측은 은 가격이 투기자금의 유입에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며, 펀더멘털 상으로도 현재 고평가되어 있는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