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마무리 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월요일 미국과 영국의 휴장을 앞 둔 얇은 장세 속에 꾸준한 미 달러화의 약세에 연동하며 모든 상품이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
아시아 장 중 중국의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유럽 장 중 발표된 G8 정상들의 이틀간의 정상회의 후 성명을 통해 발표된 세계 경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각국이 적자를 줄이려는 노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모습. 하지만 미국에서 발표된 소비 지표 및 주택지표의 악재 소식으로 잠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금일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여짐.
*Copper – LME재고의 꾸준한 하락 및 수요 증가 기대감 부각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Copper는 금일 3M $9,080에 하루의 장을 시작. 중국의 긴축정책 기조 유지로 인한 수요 하락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tight한 수급 소식은 여전한 수요량을 대변하는 듯한 움직임에 아시아 장부터 꾸준한 상승세의 움직임을 보여줌. 유럽 장 시작 이후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자
Copper 역시 이에 연동하며 상승폭을 점차 넓혀 가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George Provopoulos ECB 집행위원회 위원의 그리스에 대한 지지 발언 소식을 유로존 불안감을 잠시 희석시키며 Copper는 급등세의 움직임을 보이며 $9,200레벨을 단숨에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장 중 한때 3M $9,238레벨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 Copper는 미국 경제지표의 엇갈린 소식으로 하락 반전하는 움직임을 나타냄.
금일 Big Issue 중의 하나인 4월 잠정주택판매가 7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단숨에 $60 이상의 급락 장세를 연출하기도 하였음. 하지만, 달러화의 약세 기조가 유지되었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함에 따라 다시금 상승 반전하였고 장 막판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으로 하루의 장을 마감.
*Aluminum – Tight한 공급 전망 유지되며 강세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하루를 시작한 Aluminum 역시 Copper 연동하는 움직임과 함께 중국 주요 지역의 다가오는 여름 전력공급 우려감이 꾸준히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습. 전기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Aluminum이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었고, 달러화의 약세 역시 금일 상승세를 이끈 주원인으로 판단됨.
연이은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Tight한 수급현황 및 지속적인 미 달러화의 약세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모든 상품이 연일 이어진 상승세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금일 발표된 잠정주택판매의 12% 폭락이라는 소식은 주택매매 선행지표로써 미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주택시장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보여짐.
이는 비철금속 시장에도 상당한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수요 증가 움직임을 보이는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수급 움직임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보여짐.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