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고객사 등과 협업체제 구축 성과
포스코P&S(사장 장인환)가 최근 강건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건재사업 본격화를 위해 3월초 전담 조직인 강건재사업부를 신설 운영중인 포스코P&S는 포스코건설 등 패밀리사와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국내외 강건재 수주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포항신항 제1부두 개축공사를 비롯하여 포항체육관, 광양실내체육관 건립공사 참여 등 최근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신항 제1부두 개축공사는 대표적인 포스코패밀리 협업사례로 꼽힌다. 포스코에서 시행,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고, 포스코P&S는 금년 3월부터 1만톤의 고강도 강관파일을 공급 중이다. 신항 개축은 지난해 6월에 착공, 내년 6월말까지 약 2년여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370m의 접안시설 및 포장, 급배수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다. 포스코P&S의 강관파일 납품은 한국주철관, 세아제강 등 강관업체와의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전량 납품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P&S는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건립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에도 참여하여 철근, 형강 등 다양한 건설용 자재를 현장에 납품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포항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도 참여, 공사에 소요되는 강관파일 2천여톤 전량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포스코P&S는 고객사를 비롯한 기존 업계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수주실적을 쌓아가는 한편 러시아 등지에서 새로운 강건재 수요 창출에 매진해 강건재 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P&S는 올해 초 핵심사업을 재편하고, 기존의 유통판매 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강건재 프로젝트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