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1분기 영업실적 ‘희비교차’

동부제철, 1분기 영업실적 ‘희비교차’

  • 철강
  • 승인 2011.05.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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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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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784억원, 영업益 275억원…전년比 48.6% ↑, 44.8% ↓
181억원 당기순손실 발생…2분기 실적 호전 기대

  동부제철(부회장 이수일)이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784억원, 영업이익 275억원, 당기순손실 181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액 7,256억원, 영업이익 498억원, 당기순이익 327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48.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9,982억원, 영업이익 230억, 당기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8.7%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53.1% 감소했고, 당기순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이같은 경영실적은 1분기 수요 회복 조짐으로 판매량이 늘었지만 철스크랩과  HR 등 원료 및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열연사업에서의 수익성이 떨어졌던 점이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회사측은 그동안 열연사업의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2분기 이후에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한 철강제품 가격 현실화로 수익성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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