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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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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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5월 Copper 수입량 전월대비 3% 감소
- 유로화 약세 및 증시 하락에 투자심리 위축
- 상해 Copper 재고는 감소세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수출 둔화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유로존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를 보인 유로화, 미국 수입물가 상승, 각국의 증시 하락으로 전 품목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다가 중국의 5월 Copper 수입량이 전월대비 3% 감소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가 예상보다 느리며 수출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반전하였다. 아시아 증시와 유로화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Copper의 매도세를 부추겼고 Copper는 런던장 개장 전 $9,000선을 하향돌파 시도하였다. 한동안 $9,000선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던 Copper는 미국의 수입물가가 예상외로 상승하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9,000선을 하향돌파 하였고 뉴욕증시가 하락출발하면서 $8,900 초반까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유로존 불확실성 확대로 유로화는 1.44레벨을 내주면서 Copper의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Copper는 하락폭을 소폭 만회하였고 결국 전일비 $100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Aluminium은 장중 $2,600선을 내주는 등 금일 $40 이상 하락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일비 하락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무역지표와 유로화 하락, 미국 경제 둔화 우려에 전 품목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중국의 수출 증가세 둔화는 세계 경제의 수요 둔화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었고 미국과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5월 Copper 수입량은 전월비 감소하였지만 이는 여름에 전기 사용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실물 수요자들이 수입보다 재고를 소진한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금일 다시 한번 감소세를 보여준 중국의 상해재고는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한 SHFE Copper 스프레드가 백워데이션을 유지하고 있기에 중국의 Copper 공급과잉 문제는 기존 예상보다 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Copper의 수급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 향방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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