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인도 비즈니스 협력포럼' 개최

KOTRA, '한-인도 비즈니스 협력포럼' 개최

  • 수요산업
  • 승인 2011.06.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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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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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업 인프라 시장, 국내 기업 진출 필요

  코트라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델리 타지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프라 부문을 포함한 양국 간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인도 경제인연합회(FICCI),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개발공사(DMICDC) 등 주요 현지 기관의 부문별 한-인도 협력방안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포럼에서는 인도 내 최대 건설프로젝트의 하나인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공사(Delhi-Mumbai Industrial Corridor)를 전담하는 개발공사 사장이 직접 프로젝트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1,500km에 달하는 델리-뭄바이 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를 따라 16개의 산업단지를 신설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인도 정부는 2009년에 380억달러의 예산을 인프라 부문에 투자한 데 이어 매년 1,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부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델리-뭄바이 철도건설 이외에도 39개 공항의 현대화 계획, 인도 남북과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2억 인도 시장은 날로 팽창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인도 진출은 잠재력에 비해 부진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해외 투자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금액기준)에 불과하고, 전체 수출에서 2.5%만을 차지한다. 그나마 대기업 위주의 진출로 중소기업의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KOTRA는 전했다.

  한편, 포럼과 함께 우리 기업 21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현지에서 함께 개최돼, 인도 바이어들이 대거 상담장을 찾아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였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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