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강, 포스코특수강과 전략적 제휴

일진제강, 포스코특수강과 전략적 제휴

  • 철강
  • 승인 2011.06.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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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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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빌릿 공급 및 소재 개발 관련
14일 양사 대표 MOA 체결식 가져

  일진제강(대표 정희원)이 포스코특수강(대표 성현욱)과 무계목강관 국산화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MOA를 체결했다.

업무제휴 체결식에 참석한 일진제강 정희원 대표(좌)와 포스코특수강 성현욱 대표(우)

  지난 14일 체결된 이번 MOA체결식에는 일진제강의 정희원 대표와 포스코특수강의 성현욱 대표가 참석, 협약체결에 서명했다. 이 협약에는 일진제강의 원자재 도입 뿐 아니라 탄소합금강 연주 및 압연 빌릿의 개발 및 공급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진제강은 지난 201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무계목강관을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결정, 3,000여억원을 투자해 전북 임실에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또 포스코특수강은 일진제강의 무계목강관용 빌릿 공급을 위해 보유중인 전기로에 원형 연주 빌릿(Round Continuous Cast Billet) 생산을 위한 별도의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무계목강관은 자동차, 중장비, 발전, 조선해양, 플랜트 등 주요 산업의 필수소재지만 국산화가 되지 않아 연간 50만톤(약 1조원) 규모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로 일진제강은 포스코특수강으로부터 무계목강관의 소재인 탄소합금강 빌릿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포스코특수강은 고품질 합금강을 공급 및 개발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돼 양사 모두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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