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조립식 외장시스템으로 기존 용접 방식 문제점 해결

　외장시스템 전문업체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가 볼트조립식 외장시스템을 개발했다.
　
　하나강구조는 최근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완전히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하는 신공법 신제품인 ‘볼트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을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트러스 공법은 수직 및 수평부재 간에 또는 파이프와 브라켓 간에 용접을 실시해 상호 연결함으로써 용접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이 대두했다.
　
　김상곤 대표는 “이번에 하나강구조에서 개발한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은 건물의 내·외 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타일 등의 내·외장재를 지지하기 위한 백 프레임을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진행하는 용접방식이 아닌, 전부 볼트로만 조립과 시공을 하는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볼트조립식 백 프레임 시스템으로 시공을 할 경우 기계적 제작공정으로 품질이 균등하고 정밀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구조관에 너트처리가 돼 있으므로 볼트조립만으로 시공을 할 수 있어 작업시간이 짧아진다는 게 하나강구조 측 설명이다.
　
　특히, 김상곤 대표는 “볼트의 효과적인 풀림 방지로 인해 건물의 미세진동 등 충격으로부터 안전하며, 단순한 조립으로 시공으로 인해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대표는 “이번 신공법에 대한 문의가 종합건설회사나 설계사무소, 석재시공회사, 각종 공기업 등 다양한 업체에서 줄을 잇고 있다”며 “최근에는 SK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등 대형건설회사에서도 이러한 신공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면서 해당 업체에서 강의 요청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