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WSD 선정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

포스코, WSD 선정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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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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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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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 평가
해외투자 확대,선진 기술역량 호평,유일한 8점대..2위와 격차 더 커져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최근 세계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수익성,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고수하다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세베르스탈(Severstal)과 인도 타타스틸(Tata Steel) 등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지만, 지난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철광석 광산 확보 노력 등을 통해 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포스코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점수 8점대를 받으면서 2위 업체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지난해에는 종합점수가 7.53점이었으나 올해에는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이넥스 등 선진 기술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종합점수 8.12를 받았다.
 
 포스코가 획득한 세부 항목별 점수를 살펴보면,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 M&A, 전략적제휴, JV △ 기술혁신 노력 △ 국가리스크 △ 대형고객사와의 가격협상력 △ 노동숙련도 및 생산성 등 5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또한 △ 생산능력 증강 △ 시장 근접성 △ 환경과 안전 △ 가공비용 등 4개 항목에서 9점을, △ 조강생산능력 △ 포화시장 지배력 △ 퇴직자 연금부담 △ 재무제표 건전성 등 4개 항목에서 8점을 획득하는 등 1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에 철광석(6점)과 석탄(5점)에 대한 경쟁력은 낮은 점수를 받아 자급도를 높여 원료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를 남겨 뒀다.
 
 포스코에 이어 미국의 뉴코어(Nucor)가 종합점수 7.47로 2위, 러시아의 NLMK사가 7.23으로 3위, 러시아의 세베르스탈이 7.15로 4위, 아세로미탈 (Arcellor Mittal)이 7.13으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지만 최근 원료 확보 경쟁력을 앞세운 신흥 철강사들의 거센 도전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아르셀로 미탈 (5위)이나 일본의 신닛데츠(NSC, 6위), JFE스틸(10위) 등의 10위권 재진입이 이목을 끈다.


※ 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순위

2011년

2010년

 

점수

 

점수

1

POSCO
(대한민국)

8.12

POSCO
(대한민국)

7.53

2

Nucor
(미국)

7.47

JSW Steel
(인도)

7.3

3

NLMK
(러시아)

7.23

Nucor
(미국)

7.25

4

Severstal
(러시아)

7.15

SAIL
(인도)

7.23

5

A.Mittal
(룩셈부르크)

7.13

CSN
(브라질)

7.23

6

NSC
(일본)

7.12

NLMK
(러시아)

7.16

7

JSW Steel
(인도)

7.11

Tata/Corus(인도)

7.1

8

CSN
(브라질)

7.1

Usiminas
(브라질)

7.09

9

SAIL
(인도)

7.09

Severstal
(러시아)

7.05

10

JFE
(일본)

7.08

Gerdau
(브라질)

7.01

출처 : WSD(World Steel Dyn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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