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생산 돌입…5AㆍB배터리 연산 230만톤 규모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최근 광양제철소 내에 새로운 코크스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코크스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할 전망이다.
포스코가 지난 21일 광양제철소 5코크스설비의 2단계 사업인 5A배터리 대형 오븐연소실에 불을 넣는 화입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11월 착공한 5A배터리는 약 10만㎥의 콘크리트 타설과 약 5만 톤의 내화물로 축조됐다. 이번 화입을 시작으로 5A배터리는 90여 일간 앞으로 50여 년 동안 사용할 오븐의 구조적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내화물 건조와 팽창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어 오는 9월 30일에 첫 코크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6일 가동을 개시한 5코크스 설비의 5B배터리는 현재까지 약 70만톤의 코크스를 생산, 광양제철소 코크스 수급을 크게 개선했다. 향후 5A배터리 신설사업이 완료되면 5코크스 설비는 5A배터리와 5B배터리에서 연간 230만톤의 코크스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