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 증가세 둔화, 수출 및 소비자물가는 유지

  최근 광주 전남 지역 경제는 제조업의 생산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반면, 수출이 호조와 소비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 전남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제조업 생산은 광주의 자동차 증가폭 축소와 전남의 화학제품 감소 전환 등으로 전월 17.7% 증가에서 9.2%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4월 중 광주 전남 건축 착공 면적은 전월 9.1% 증가에서 6.5% 증가로 역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미분양 아파트는 광주지역은 5개월 연속, 전남 지역은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5월 중 수출은 전월 22.3% 증가에 이어 21.5%의 증가율을 유지하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소비자 물가 역시 전월 4.4%에 이어 4.3%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