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예당산단 건설 참여… 교보증권 투자도 확정
아파트 브랜드 '자이'로 잘 알려진 대형 건설업체 GS건설이 예산군 고덕면에 조성 중인 예당일반산업단지 건설에 참여한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고덕IC에 인접한 예당일반산업단지는 예산군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참여해 개발 중인 산업단지다.

예당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예당산업단지개발의 이동제 대표이사는“예당산업단지는 산업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접근성·주변 산업 여건·저렴한 분양가격의 삼박자가 갖춰진 최고의 산업단지로, 이번 GS건설의 참여도 예당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사업성과 분양성을 입증하는 예"라고 전했다.
또한, 예당일반산업단지에는 교보증권의 투자도 확정됐다. 산업단지 관계자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 등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문에 금융시장이 경색돼 현재 추진 중이던 산업단지 대부분이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서 교보증권으로부터 파이낸싱이 확정돼 토지 보상을 진행했다"면서 " 뛰어난 입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인기가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GS건설과 교보증권의 참여로 예당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신뢰성이 향상돼 수도권 및 영남, 호남 지역으로의 물류 여건과 주변 산업인프라가 우수한 공장용지를 구하고 있는 수도권 소재 업체들의 입지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당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 99만5,627㎡의 규모로 2013년 준공 예정이며, 이번에 산업시설용지 66만4,773㎡와 지원시설용지 3,725㎡를 분양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의 분양가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3㎡당 55~57만원이며, 계약금 10% 납부 후 사업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납부하면 된다. 인근 지역에서 분양하고 있는 산업단지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고덕IC에서 자동차로 3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와는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평택·당진항과도 가까워 원활한 물류와 유통이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평택, 아산권 산업단지와 연계 및 보완성을 갖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며, 충남도청과 세종시가 인근에 있어 도시기반시설 공유도 가능할 전망이다.
예산군 경제통상과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을 계획 중인 업체들의 사전 청약이 쇄도해, 회사 상태가 우수하고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선별 중”이라고 전했다. 분양 문의(02-556-4567, 010-8996-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