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082톤, 전월比 28.5%↓

  지난 5월 일본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의 스테인리스 스크랩 수출은 7,082톤으로 전월인 올해 4월 9,906톤에 비해 2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달 수출량이 7,000톤에 머무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현지에서는 분석했다.

  이는 3월 대지진 이후 토호쿠항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요인이며 일본으로부터 구매량 축소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은 1월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가했지만 한국에 대한 수출은 1월 5,027톤에서 2월 1만2,792톤까지 늘었다가 3월 1만1,264톤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4월에는 8,233톤, 5월에는 4,536톤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출 가격 역시 5월 평균 톤당 16만684엔(FOB)으로 4월에 비해 15.2%나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