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부진 기저효과로 2010년 전체는 0.7% 감소 전망
2011년 하반기 형강 내수는 8.4%가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0년 전체적으로는 상반기의 부진으로 0.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010년 하반기 수급 전망'을 통해 2010년 형강 내수가 39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 것으로 전망했다. 형강 내수는 하반기에 184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6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가 줄었던 상반기 기저효과로 전체적으로는 감소세가 예상됐다.
하반기 형강 내수는 삼성전자 탕정공장 착공 등 설비투자 호조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84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형강 수출도 중국의 긴축재정 우려 등 감소 요인이 있지만, 신흥국 설비투자 호조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9만톤이 예상됐다.
수입의 경우도 지난해의 큰 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내수 회복 등으로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9만톤에 달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한편, 하반기 형강 생산은 기계용과 조선용 수요의 증가세와 건설용 수요 회복 기대 등으로 4.8% 증가한 214만톤에 이를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