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7.12 09:00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스 발 유로존 국가 부채 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로화 급락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인플레이션 억제가 정책 우선 순위라고 밝히며 추가 긴축 가능성 시사

*비철금속은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 1% 이상 하락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에 이어 부채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이탈리아에서도 그리스와 같은 국가 부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로화가 한 때 1.4000 선을 내어주는 등 급락하며 비철금속 가격 하락을 이끄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9,650 대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다시 한 번 $9,700 선 돌파를 시도하며 금일 고가인 $9,712.25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London 장 이후 그리스 위기가 이탈리아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며 유로화가 1.4200 대에서 1.4000 초반까지 하락하였고 유럽 증시 역시 이에 연동하며 1% 이상 하락하였다. Copper는 이에 영향을 받아 $9,700 선을 내어주고 $9,600 선 마저 내어주었다.

  이후 한 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9,600 선을 회복하는 듯 하였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다시 $9,500 선으로 내려선 후 장을 마감하였다. Aluminum은 원유 하락에 영향을 받아 2% 대의 하락을 보여주었고 금일 New Orleans에서 15,100톤의 재고 증가를 보인 Zinc 역시 하락 폭이 컸다.

  유럽의 문제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점점 더 전염성을 키워 나가며 다른 국가로 번져 나가고 있다. 이탈리아는 그리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이탈리아가 그리스와 같은 수준의 문제를 안게 된다면 그 파장은 그리스 때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ECB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15주 연속 가동되지 않고 있어 문제 해결은 더욱 더 힘든 모습이다. 중국 역시 소비자 물가가 3년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가 긴축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그리스 문제 해결 소식에 가격 상승을 이루었던 비철금속들의 조정 폭이 어디까지인지를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