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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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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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 일제히 하락. 특히, 일부 메탈들은 2% 넘게 급락하는 모습 보임. 전일 하락의 이유는 크게 두가지. 유로존 불안감에 다시 심화되었고, 中 추가 긴축우려가 시장을 자극했기 때문인 듯. 이로 인해 달러강세와 안전자선 선호현상 심화되며 메탈가격 하락한 듯. 특히, 대표적인 메탈인 전기동은 2일 연속 하락했음.

  中, 34개월래 최대 상승률 보인 CPI. 중국 6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6.4% 상승. 예상치 6.2%을 상회. 도시지역 CPI는 6.2% 상승, 농촌지역은 7.0% 상승. 6월 식품가격은 14.4% 상승. 6월 비식품가격은 3% 상승함. 이로 인해 다시 추가 긴축 우려 심화됨.

  유로존 불안감 다시 심화. 이번에는 이탈리아. 전일 유로존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GDP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높은 이탈리아의 CDS 프리미엄이 51bp나 급등. 사상 최고 수준인 300bp로 치솟음.

  유로화대비 달러강세. 이는 유로존 국가부채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듯. 달러/유로는 1.4264에서 1.4034로 하락.

* 전기동

  中, 구리 수요 회복. 세계 최대 구리와 알루미늄 소비국인 중국의 6월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은 전월대비 9.9% 증가한 280,009톤을 기록. 2달 연속 감소 이후 첫 증가. 한편, 7월의 수입은 6월 대비 다소 감소하거나 그대로일 것이라고 전망. 이는 LME 현물 가격과 7월에 시작되는 상하이 구리 계약 사이의 차익 거래 때문.

  LME와 상하이 지역 가격 사이의 스프레드는 최근 수입 혹은 수출을 지지하지 못함. 중국 시장은 현재 수요와 공급의 균형 상태에 있음. 그리고 사람들은 구매 이전 더 큰 폭의 국제 가격 하락을 기대.

  잠비아, 구리 생산 감소. 잠비아의 5월 구리생산이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2011년 1~5월 구리생산은 전년동기보다 감소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94% 하락한 $9,57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25톤 감소한 461,625톤. Cancelled warrants는 18,125톤. 한편, Codelco사 노조가 2011년 7월 11일 24시간 파업을 시작. Codeco사 노조 대다수를 대변하고 있는 칠레 구리산업노동자연합(Chile’s Copper Worker Federation; FTC)는 구리광산의 민영화, 아웃소싱 계획, 및 정리해고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한편, Codelco사는 Chuquicamata 구리광산에서 노후화에 따른 노천광산에서 지하광산으로의 변경으로 어느 정도의 인원삭감은 필요할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음.

* 금일 전망

원상복귀한 상승재료 따라 가격도 원상복귀

  상승세를 지속할 것만 같던 전기동 가격이 2일 연속 빠졌다. 이는 가격을 서포팅 해주는 호재가 한순간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우선, 그리스 이후 잠잠해지길 바랬던 유로존 소버린리스크가 포르투갈을 거쳐 이탈리아에서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 지난주 금리인상 이후 올해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지표와 금일 발표된 지표로 인해 추가 긴축우려가 다시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의 CPI는 예상보다 상승했고, 금일 발표되는 신규대출과 M2도 예상보다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주 급등했던 가격은 다시 $9,600 아래로 하락한 상황이다. 문제는 또 있다.

  지난주 상승원인으로 작용했던 재료 중 하나인 Grasberg광산 파업이 종결되었다는 것이다. Freeport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화요일(12일) Grasberg광산으로 돌아갈 것이며 파업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사는 조합과 노동자들의 임금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기동 공급차질 우려는 지난주 상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여전히 파업 중인 광산들이 있어 공급차질 우려는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위와 같은 정황들을 고려해볼 때, 향후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연이틀 하락으로 최근 상승분을 어느정도 뱉어냈기 때문이다.

*상승기대로 돌아온 투기세력.

  반면, 지난주 투기적 매수포지션은 급증했다. 증가폭도 매우 크다(전주대비 37%). 실망스런 뉴스 속에 이와 같은 소식은 추가하락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 이는 투기적 세력들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시장에 되돌아왔을 개연성 높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동 가격은 전일에 이어 하락하는 모습 보이고 있지만, 상승추세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 금일만 큰 하락없이 넘어간다면 다시 상승할 가능성 크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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