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허가 전년比 2.5% 증가… 건축물 착공도 3.2% 늘어

  건설투자 선행지표와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건축허가와 건축물 착공이 늘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상반기 건축허가가 2010년 상반기보다 2.5% 증가하고, 건축물 착공도 3.2% 증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는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연면적이 2.5% 증가한 6,334만7천㎡, 건축물 동수는 5.1% 증가한 11만9,240동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착공 역시 약 3.2% 증가한 4,747만9천㎡, 동수는 5.5% 증가한 10만192동으로 파악됐다.

  건축허가는 건축 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로 건설경제동향, 주택수급 동향 등의 진단 및 건축자재 수급·생산 예측을 위한 기초 통계로서 활용된다. 건축물 착공 통계는 건설경기 동행지표로 공사가 실제로 착수된 면적을 집계한 수치를 나타낸다. 

  용도별 건축허가와 착공의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건축허가는 공동주택(주거용)이 152만1천㎡(1,941동) 증가한 1,542만2천㎡로 전체 물량의 24.3%를 차지했고, 단독주택(주거용)과 상업용은 각각 148만㎡, 18만1천㎡ 증가한 반면, 공업용과 교육·사회용은 각각 70만8천㎡, 103만8천㎡가 감소했다.

  건축물의 착공도 공동주택(주거용)이 210만1천㎡(1,699동) 증가한 965만9천㎡가 착공돼 전체 착공 물량의 20.3%를 차지했다. 상업용은 4만6천㎡ 증가했으나, 건축허가와 마찬가지로 공업용과 교육·사회용 은 각각 110만9천㎡, 56만8천㎡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