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법인, 현지 합작법인 설립 추진
포스코의 캐나다 법인이 현지 석탄 광산업체인 포춘 미네랄사와 함께 클라판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분 20%를 투자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1억8,100만캐나다달러(2,0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동쪽에 있는 클라판 광산은 제철용 석탄을 생산하는 1만5,866㏊ 규모의 광산으로, 측정 매장량이 1억790만톤, 추정 매장량은 22억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코는 우선 3,000만 캐나다달러(약 331억원)를 지급하게 되며, 이 중 2,000만 캐나다달러(약221억원)는 신설되는 합작법인의 초기 광산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건 포스코 캐나다 법인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기존 몰리브데늄 광산 프로젝트 및 엘크벨리 석탄광산 투자와 더불어 북미 지역에 포스코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