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 예상 상회, 하지만 여전히 바닥권 근처 머물러..
*미국 부채한도 증액 및 유럽 부채 우려감에 원유 배럴당 2달러 이상 하락
*금 현물, 온스당 1,600달러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금일도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및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금 현물이 온스당 1,600달러를 상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하루였다.
각국 증시가 1% 이상 하락하고 원유가 온스당 2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철금속은 대체적으로 변동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3M 9,730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런던장 개장 전까지 특별한 움직임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유럽의 부채 우려로 아시아 각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방향성을 모색하며 관망세를 유지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9,660선까지 하락했던 Copper는 반발매수세 유입에 다시 9,7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지만 미국과 유럽의 부채 우려 압박으로 다시 하락 쪽으로 무게를 싣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7월 주택시장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바닥권에 머물러 있고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과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Copper는 장 후반 반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9,700선을 회복하는 변동성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9,705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다시 반락하였고 결국 전일비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Aluminium도 미국과 유럽의 부채 위기 및 원유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Zinc는 재고 감소 및 SHFE-LME간 차익거래 기회 발생에 힘입어 전일비 상승마감하였다. 여타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부채 위기의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유로존 부채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도 열려 있어 비철금속은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찾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이 디폴트를 막기 위한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이 보여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유로존 부채 위기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당분간 미국과 유럽의 부채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명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