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일제히 상승. 이는 메탈 상승 제한했던 불안감이 줄었기 때문인 듯. 우선, 오랜기간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상승했음. 다음으로 美 경제지표 개선과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기대감 때문인 듯. 한편, 이와 같은 긍정적인 기대는 美, 유럽 증시와 유가도 상승시켰음.
5개월래 최대 기록한 美 신규주택착공. 미국 7월 신규주택착공은 전월대비 14.6% 증가한 연률 62.9만채를 기록함. 예상치 57.5만채를 상회. 이는 임대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듯.
오바마, 재정적자 감축안 지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 공화당으로 구성된 Gang of Six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는 좋은 소식이며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하며 지지함. Gang of Six는 향후 10년간 지출삭감과 세수증대를 통해 3.7조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안을 발표했음.
반면, 하원 공화당은 세금인상을 포함되지 않은 채 정부지출을 삭감하고, 헌법개정을 통해 정부세입을 넘어서는 지출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균형예산’을 강제하는 정부지출 감축안(CCB법안)을 강행처리할 계획임.
* 전기동
칠레, 5월 구리생산 증가. 칠레의 구리생산이 지난 5월 전년대비 증가전환함. 5월 전까지만해도 생산량은 지난해를 하회했음. 칠레구리협회(Cochilco)에 따르면 세계최대 구리 광산생산 국가인 칠레의 5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한 443,000톤. 하지만, 2011년 1~5월 구리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한 214만톤 이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12% 상승한 $9,84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450톤 증가한 467,400톤. Cancelled warrants는 20,550톤.
* 아연, 납
5월 아연, 납 공급초과 감소. International Lead & Zinc Study Group(ILZSG)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 아연과 납의 공급초과가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발표. 세계 정련 납 시장의 공급 초과는 5월 6,800톤, 전월 공급초과는 46,100톤을 기록한 바 있음.
공급초과는 대규모 납 중독 사건으로 중국 중앙 정부가 납 축전지 생산에 전격 제재를 가했기 때문. 아연 시장은 4월 43,600톤에서 5월 감소한 34,700톤의 공급 초과. 이는 중국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증가했기 때문. 한편,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수요도 증가했음.
* 금일 전망
분위기 개선됐지만, 낙관하기는 이른 듯.
전일 전기동 가격이 급등했다. 이유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불안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뚜렷한 해결책이 나온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다는 것만으로 급등할만큼 전기동의 펀더멘탈이 좋다는 의미 일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낙관할 상황도 아니다. 美 하원의 반대입장도 그대로고, 그리스 문제 해결 가능성도 여전히 기대일 뿐이기 때문이다. 일단 크게 바뀐건 아무것도 없다.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상황 종료까지는 많은 풍파가 예상된다.
재고 증가에 콧방귀 뀌는 시장.
전일 LME 전기동 재고량만 놓고 보면, 4450톤 증가했다. 지난 3월이후 처음으로 4천톤 넘게 증가했다. 예상밖 큰 재고량 증가는 수요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재고의 흐름을 볼 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단, 이 재고의 증가된 곳이 미국지역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미국 지역 출하예정물량은 평균 12천톤 넘게 유지되고 있다. 이유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창고를 소유한 대형 기관들이 출하물량을 제한하고 있고, 대부분의 재고량도 일부 대형기관들이 보유하고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7월 6일 시황 참조). 때문에 미국 지역의 재고량 증가는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반면, 중국의 수요를 나타내는 아시 지역 전기동 재고량은 감소했다(1300톤 감소).
특히, 7월중 2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아시아 LME 전기동 재고량은 감소했다는 것은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증가할 것임을 지지해 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