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Q&A-하반기 철근·형강 수요, 상반기 대비 10% 이상 늘 것

<현대제철IR> Q&A-하반기 철근·형강 수요, 상반기 대비 10% 이상 늘 것

  • 현대제철IR 2011년 2분기
  • 승인 2011.07.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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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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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경기 부진에 철근·형강 수요 감소
하반기 수요는 상반기 대비 10% 이상 증가 예상
열연·후판 등 국내 경쟁 강화 대비책은 수출에 초점

  7월 28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있었던 현대제철IR의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했다.

▲ 품목별 영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말해 달라. 

  (송윤순 부사장)상반기 하반기 변화를 보면 철근은 상반기 몇년 사이 가장 부진했던 국내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수요가 하락. 400만톤을 조금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착공 면적이나 연기됐던 신규 분양 활성화에 따라 하반기 철근 수요는 상반기 대비 최소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H형강도 건설경기 부진으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5% 정도 줄었다. 하반기에는 대형 프로젝트와 대형 건설사의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최소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열연은 상반기나 하반기나 큰 수요 감소는 없었음. 지난해 2/4분기 원료 가격 상승에도 가격 반응이 지연됐고, 그 사이에 과도한 수입이 진행되면서 물량과 가격에 상당 부분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6월부터는 그러한 나쁜 영향이 소멸되고 있고, 하반기 들어서는 국제가격도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후판의 경우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부터 개발을 본격화한 열처리강이나 TMCP강, API강 등의 고부가가치 강재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 3기 고로 가동 이후 성장전략은 무엇인가? 

  (강학서 부사장)고로 3기 이후 투자 및 생산력/경쟁력 강화 방안의 경우 3기가 끝나기 전에 내년 정도면 큰 그림이 나올 것으로 본다.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개선되고 보완돼야 한다고 본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고심 중이다. 아직은 정확히 밝힐 때가 아니다

  ▲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상반기 경우도 애초 예상보다 못 미쳤던 바 연간 목표에 대한 수정은 없을 것인지?

  (강학서 부사장)현재 내부목표는 당초 목표대로 간다. 4/22일 판재가격 인상하고, 5~7월 현재까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부적인 원가절감과 고로조업 안정화 등으로 내부적으로 커버하고 있다. 경영 수익성 목표는 당초대로 갈 것이다.

  ▲ 앞으로 내수 시장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이미 기준가격 대비 낮은 유통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 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의 우려는 없는지. 내수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해 달라.

  (송윤순 부사장)국내 열연시장이 지난 2/4분기에 이미 수입재와 원료 가격 반영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6월부터 이러한 악영향은 상쇄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국내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통해 내수시장 공략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국내 수요가 부진하더라도 남는 물량은 해외판매 확대 등을 통해 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C열연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가 자동차 강판이다. 금년도 생산하는 제품 중에 40% 가까운 제품을 자동차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범용재는 수입재 등으로 충당이 되고 있어서 현대제철이 지향하는 시장과 바람직 하지 않다고 본다. 고부가가치 강종 중심으로 끌고 가야 할 것이다. 후판도 마찬가지다. 후발주자이지만 고부가강이나 고급강의 경우 어느 회사보다도 앞선 투자와 전략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판매, 개발을 꾸려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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