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출, 1~7월 전년比 2% 증가

  H형강 수입이 1~7월까지 전년 대비 2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형강 수입은 6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32.7%가 증가하면서 감소 폭을 조금 만회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7월 H형강 수입은 45만1,199톤으로 55만4,463톤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22.7%가 줄었다.
　
  H형강 수입은 올해 들어 1월 5만8,303톤, 2월 6만8,686톤, 3월 7만7,236톤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4월에는 7만 2,272톤으로 전월 대비 6.4% 감소했다. H형강 수입은 5월 역시 7만250톤으로 전월 대비 2.8%가 줄었고, 6월 수입량도 5만462톤을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28.2%, 전년 동월 대비 10.0%의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5만3,900톤이 수입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2.7%가 증가해 감소 폭이 조금 줄었다.

  H형강의 수입 감소는 7월 말 현재 국내 수입 H형강 점유율이 80.1%인 중국에서의 수입량이 1~7월 전년 동기 대비 18.4% 줄고, 점유율 19.6%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의 수입도 36.4%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H형강 수출은 77만3,990톤을 기록해 73만1,772톤의 수출 물량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 7월까지 H형강을 국내에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 1, 2위는 각각 35만9,677톤과 9만254톤을 기록한 중국과 일본이었으며, 국산 H형강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 1위부터 3위는 각각 13만1,827톤과 12만4,479톤, 5만8,936톤의 수출 물량을 기록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