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사업다각화 바탕 도약 노려

대양금속, 사업다각화 바탕 도약 노려

  • 철강
  • 승인 2011.08.30 16:10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IGS·고탄소강 냉간압연 사업 진출·HG 시리즈, Clear Coat 제품 개발 등
하반기 1천억 매출, 50억 영업익 목표…'13년까지 매출 4천억, 영업익 300억원 겨냥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가 지난 30일 하정모 부회20장과 강찬구 대표 등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최승우 예산군수와 금융권 및 증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예산공장에서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고부가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뿐만 아니라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증착설비 준공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제품 생산과 고탄소강 사업 진출 등 전천후 소재기업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분

내용

사업시기

비고

신규사업

고탄소강 냉간압연 사업 진출

현재 진행중

고부가 부품 소재용

Flexible CIGS 태양전지

2011년 8월 양산

태양전지용 

신제품 개발

HG(Hair Line G.I.)  제품 개발 및 공급

표면 가공 반제품 공급(2012년 9월 완제품 공급)

백색가전용

Clear Coat 제품 생산 방식 개발 및 공급 

Coil to Coil 제품 개발 및 공급 중

백색가전용(내지문)

알루미늄 수지 Coat 제품 개발 및 공급

2012년 이후 공급

정보통신 기기용

비자성고경도강판(DY01NM)

2011년 말까지 제품 개발(2012년 이후 양산 목표)

정보통신 기기용

 

*제품 개발 및 양산시기 등은 수요업체와의 협의로 달라질 수 있음.

  경영지원실 백대현 이사는 수익 확보가 어려운 스테인리스 압연부문 20%를 정리하는 한편 이를 대신해 고탄소강 냉간압연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을 제품 평균 수익률을 10%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수익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원자재 비용절감효과도 지난해 원자재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연간 102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고탄소강 냉간압연 사업이라는 신규사업 진출과 함께 HG(Hair Line G.I.) 제품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업팀 강원구 팀장은 백색가전용 외장재 시장에서 원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도 외관이 미려한 HG 시리즈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가전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G 제품은 기존 아연도금강판의 0.0125mm 도금층 일부(0.006mm)를 깍아 내고 헤어라인 등 표면사상처리를 실시하는 제품으로 지난 6월부터 그라인딩 가공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신규로 도입되는 연간 4만7,000톤 규모의 CCL(Continuous Coating Line) 설비를 바탕으로 2012년말부터 본격적인 HG 완제품을 양산해 국내외 대형 가전업체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비자성 고경도 강판(DY01NM)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생산과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고경도 강판에서 발생하는 자성에 의한 센서 오작동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양산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팀장은 현재 시트단위로 생산하고 있는 200계 스테인리스 클리어 코팅 제품의 생산방식을 코일(Coil to Coil) 방식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가전업체들의 원가절감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방식에 비해 코일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제조원가가 50% 수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알루미늄 수지코팅 제품도 개발해 신규 CCL 설비를 통해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는 등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가전용 소재 생산업체로 굳건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CIGS 박막형 태양전지 증착 사업 관련 설명에 나선 코팅사업본부 박기주 팀장은 향후 솔라셀(Solar Cell)을 비롯한 태양광발전 설치 규모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43% 성장하고 태양광 매출규모도 연간 1.8배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양금속은 연간 25MW(메가와트)급 생산규모를 갖춘 증착설비에서 현재 생산하는 Flexible CIGS 태양전지는 스테인리스 박판에 코일 방식으로 솔라셀을 증착해 공급하게 되며 활용이나 제품 제조 원가 측면에서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생산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고부가가치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제조방식을 갖춤으로써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신규 사업 진출 및 고부가 제품 생산을 바탕으로 대양금속은 올해 하반기에 1,005억원의 매출액과 53억원의 영업이익, 69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매출액 4,014억, 영업이익 298억원, 순익은 175억원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양금속의 이 같은 신규 사업 진출 및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규 시설투자는 지양하면서 기존 설비나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며 갈수록 가전분야에서 제품 원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대양금속 향후 3개년 경영목표 (단위 : 백만원)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1년 상반기

2011년 하반기

연간

금액

전년비

금액

전년비

매출액

77,828 100,546 178,374 261,834 46.8 401,450 53.3

영업이익

525 5,372 5,896 15,916 169.9 29,869 87.7

당기순이익

-24,050 6,972 -17,078 6,216 -136.4 17,533 182.1

 

※대양금속 경영설명회 참고 자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