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공사비 40% 이상 지역업체 공동도급
국토해양부는 8월 31일 충북 혁신도시 사업지구 내에서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 이전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관 지식경제부 제 2차관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범구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충북 혁신도시 동반이전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전청사는 총사업비 635억원을 들여 지상 8층, 연면적 2만4,233㎡ 규모로 건립되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지어진다.
특히, 정부에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제도를 개선(2011년 2월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함에 따라, 이번에 착공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경우 건축공사비 약 451억원 전액을 충청 지역업체가 수주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공공기관 건축공사비 약 4,915억 중 1,970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