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강선재·CHQ와이어업체, 원자재 수급안정 기대
포스코 4선재 가동 이후 경강선재와 냉간압조용(CHQ)선재 공급량이 각각 30만톤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의 선재 공급능력은 현재 연간 210만톤으로, 이 중 경강선재 40%, CHQ선재 40%, 용접봉선재 15%, 연강선재 5%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며 “4선재 가동 이후에도 경강선재와 CHQ선재의 비중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선재 생산능력은 2011년 현재 연간 210만톤이며 4선재가 가동될 예정인 2013년 5월 이후에는 연간 선재 생산능력은 280만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비율대로라면 4선재 가동 이후 경강선재 110만톤, CHQ선재 110만톤, 용접봉선재 45만톤, 연강선재 15만톤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용접봉선재와 연강선재 공급량은 시장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현재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설비증설로 원자재 수급이 빠듯한 국내 경강선재업체와 냉간압조용강선(CHQ-Wire)업체들은 포스코 4선재 가동 이후 원자재 수급안정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0년 203만톤의 선재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210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