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회복 제한적·불투명한 방향성
불투명한 경기흐름 속에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강한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누적된 악재들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반등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은 주초부터 이전 주 가격대를 넘어서는 반등으로 출발했다. 이후 2주 만에 2,400달러 선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제한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에 민감한 알루미늄은 제조업 경기둔화 우려로 여전히 가격회복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또한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중국 소식도 펀더멘털의 지원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이번 주 일부 낙폭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아직은 뚜렷한 방향성을 확인하기 힘든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과 주요국들의 악재 해결 노력에 따라 향후 가격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견했다. 단기적으로는 전기동이 중심이 된 비철금속 시장 전반의 분위기에 연동하며 견조한 흐름을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