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애널리스트, “재정위기 불구 냉연, 선재 등 자동차 관련 제품 수요는 견조”
선진국 경제위기로 철강재 수요둔화가 우려되고 있다.한화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주요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직후에 발생했던 실물경기 위축과 철강재 수요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철강 제품별 월별 실질수요는 금융위기 발생이후 2분기 후행하여 2008년 12월과 2009년 2월 사이에 저점을 통과하고 회복국면에 진입했다. 최근 발생한 재정위기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금융위기 발생 시기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재정지출 축소와 경제성장률 둔화가 철강재 전방산업의 수요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냉연강판, 선재 등 국내 철강재 수요산업 중에서 업황이 가장 양호한 자동차산업에 소요되는 비중이 높은 제품은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조선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후판, 국내 건설수요에 대한 비중이 높은 철근, 형강 등의 수요 회복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어 수요산업별로 차별화된 시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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