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50억달러 상회 전망
문제는 수주둔화세 명확
국내 플랜트 업계가 불안한 경기시황에도 불구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0월6일 3분기 국내 플랜트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41억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3%가 감소한 수치이지만 2010년 1월 UAE원전 수주액이 186억달러를 나타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수주금액은 29.1%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수주금액 증가 원인으로 미주 및 유럽지역의 해양플랜트 발주 지속과 아시아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지속을 이유로 꼽고 있다.
특히, 미주 및 유럽지역의 경우 2010년 3분기 각각 16억5,500만달러, 50억9,600만달러에 그쳤으나 이번 3분기에는 해상 오일 및 가스플랜트 수주가 주를 이루며 각각 12.5%와 19.3%가 급증한 51억5,900만달러와 79억7,700만달러를 나타내며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전체 수주실적이 5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마냥 실적 호조를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동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파이낸싱 문제,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프로젝트 수주가 둔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신흥프로젝트 수요시장에 대한 수주지원을 지속하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지역별 수주실적 > | ||||||
구분 | ‘10. 3/4분기(누계) | ‘11. 3/4분기(누계) | 증감율(%) | |||
실적(백만불) | 점유율(%) | 실적(백만불) | 점유율(%) | |||
계 | 50,683 | 100.0 | 41,417 | 100.0 | -18.3 | |
지역 | 중동 | 36,660 | 72.3 | 20,934 | 50.5 | -42.9 |
아시아 | 4,406 | 8.7 | 6,810 | 16.4 | 54.6 | |
아프리카 | 2,866 | 5.7 | 537 | 1.3 | -81.3 | |
유럽 | 5,096 | 10.1 | 7,977 | 19.3 | 56.5 | |
미주 | 1,655 | 3.3 | 5,159 | 12.5 | 211.7 | |
자료)지식경제부 | ||||||
< 설비별 수주실적 > | ||||||
구분 | ‘10. 3/4분기(누계) | ‘11. 3/4분기(누계) | 증감율(%) | |||
실적(백만불) | 점유율(%) | 실적(백만불) | 점유율(%) | |||
계 | 50,683 | 100.0 | 41,417 | 100.0 | -18.3 | |
지역 | 발전담수 | 30,700 | 60.6 | 12,341 | 29.8 | -59.8 |
해양 | 6,531 | 12.9 | 14,137 | 34.1 | 116.5 | |
Oil&Gas(육상) | 9,959 | 19.6 | 7,813 | 18.9 | -21.5 | |
석유화학 | 2,462 | 4.9 | 4,605 | 11.1 | 87.0 | |
산업시설 | 927 | 1.8 | 2,070 | 5.0 | 123.3 | |
기자재 | 104 | 0.2 | 451 | 1.1 | 333.7 | |
자료)지식경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