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비철가격 급락에… 주가 과도 급락

고려아연, 비철가격 급락에… 주가 과도 급락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10.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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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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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價 하락 비율 대비 고려아연 주가 크게 내려가"

  고려아연의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1일 고려아연에 대해 "국제 비철가격과 은가격 하락으로 인해 2011년 및 2012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0%, 26%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문정업 연구원은 "8월초대비 비철가격은 25% 내외 하락했다가 반등하고 있는 반면 고려아연 주가는 43%나 하락했다가 반등하고 있다"며 "과거 고려아연의 주가는 비철가격 하락폭과 비슷하거나 적게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의 주가수준은 올해 및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배율)이 각각 8.0배, 8.3배에 지나지 않아 저평가된 탓으로 분석된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문 연구원은 "3분기 순익은 별도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2.4% 감소한 138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종전 정망치보다 24% 하향 조정한 것으로 9월 제품단가 하락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손실이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1,929억원(전기비 1.7% 감소)으로 전망된다.

  한편 향후 고려아연의 주가 및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비철가격 및 귀금속 가격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정도와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추가 하락한다고해도 일시적인 급락 후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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