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 수익 개선 기대

현대제철, 4분기 수익 개선 기대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10.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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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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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액 3조7천억, 영업익3천억 전망…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이 3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0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제품가격 협상 차질에 따른 철근 출하 중단 여파로 3분기 철근 출하가 전분기 대비 6%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시황 부진으로 열연강판 출하 역시 8% 가량 축소돼 전체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큰 이유는 우선 철근 설비 가동률이 70%대로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고, 여기에 철광석, 원료탄 등 고가 원재료 투입이 본격화된 가운데 9월 5만원 시황할인 폭 축소가 실패하면서 고로부문 수익율이 9% 수준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고로사업 진출 이후 증가 추세에 있는 외화표시 부채 규모도 지난 2분기말 기준 2010년 말 대비 35.9% 확대된 가운데 환율 급등으로 3분기 외환관련 손실이 일시적으로 3,836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세전손실이 1,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4분기에는 봉형강류 주도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 재개로 대기물량 출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4분기 철근 출하는 90만톤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고정비 안정 등을 예상했다.

  내수가격이 9월 83만원, 10월 84만원으로 타결된 이후 11월 추가 인상 의지가 강한 가운데 투입단가는 50만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롤마진 개선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3,8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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