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대외적인 상황은 더 안좋아 지는 듯 보인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메탈들은 하락했고, 특히 전기동은 전일대비 3% 넘게 빠졌다. 우선, 하락의 핵심인 유로존 상황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악재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었다. 거기에 미국까지 가세했다.
답 없이 끝난 회담에 실망한 유로존. 전일 獨 佛 정상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들의 긴급 회동 있었음. 하지만, 아무런 발표 없이 회의 끝남. 회의에는 IMF총재, ECB전 총재 및 신임 총재, EU 상임 의장, 유럽위원회(EC)위원장, 유럽 재무장관회의 의장, 獨 佛양국 재무장관 등도 참석. EFSF 규모확대에 대한 합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음. 대신, EU 의장은 아직 토요일과 일요일에 회의가 남아 있다는 발언으로 즉답을 피했음. 이로 인해 시장에 대한 실망감 커짐.
FED, 다소 부정적인 베이지북 발표. 전일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연은지역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성장속다 완만(modest)하거나 미약(slight)하다고 언급. 거기에 향후 경기전망은 취약하거나, 더 불확실한 상항이라고 언급함. 한편, 자동차판매 및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소비자지출은 약간 증가.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취약하나, 제조업 및 운송부문 경기는 지난 9월 베이지북 서베이보다는 개선(increased). 일부 지역에서 건축활동은 약간 개선되었으나, 거주용 및 상업용 부동산 여건은 여전히 취약.
그리스 의회, 긴축안 1차 승인. 이 긴축안에는 세율 인상, 연금 및 임금 삭감, 3만명의 공무원 해고 등의 안이 포함되어 있음.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3.20% 하락한 $7,21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50톤 증가한 452,175톤. Cancelled warrants는 38,475톤.
* 금일 전망
결전(EU 정상회담) 코 앞에두고 포기자 속출하나?
약속된 시간이 다가 올수록 시장은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물론,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전기동 뿐만은 아니지만. 아무튼 지금 상황에서 나홀로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그럴만한 재료도 당장은 없다. 금일 발표되는 미 지표가 개선된다고 해도 하락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뿐 상승을 이끌지는 못한다. 이 때문인지 금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에 이어 급락한 상황이다. 이미 $200넘게 뻐져 $7,000을 하회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실망할 필요은 없다. 아직 지지선은 남아있고, 유로존에서 예상밖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바램일뿐, 실제로 지금 상황에서 모든게 다 예측 불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이번 주말이 지나기 전까지는 전망 자체도 무의미해 보인다. 문제는 기대보단 낭설로 인한 불안 확대로 현재의 포지션을 청산하고 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 전 저점이 깨진 것은 아니다. 일단, 전 저점을 최후의 지지선으로 잡고 호재가 나오길 기다리는게 최선이다.
[그림 1] LME 전기동 주간 캔들챠트 변동추이
일단, 가장 가까운 지지선은 $6,910이 될 것 같다. 그 다음은 $6,650과 $6,479, $6,040이다. 물론, 이들 지지선마져 무너진다면, 다시 원상복귀 하는데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금주 EU 정상회담은 더 중요해지는 것 같다.
예상레인지: $7,6650~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