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강관발전세미나’

컨벤션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강관발전세미나’

  • 철강
  • 승인 2011.10.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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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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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7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는 철강금속업계 관련 세미나로서 모처럼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진 행사라고 판단된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주최하고 본지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충분한 준비 기간과 적정한 예산을 바탕으로 담당자들의 철저한 준비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준비 단계부터 주요 회원사 담당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주제와 발표자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충실한 내용의 발표와 적극적인 홍보 등이 세미나 산업 불모지인 국내, 특히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세미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참가자 동원 측면에서도 200명을 넘어서는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가했음은 물론 외부(비회원사) 참석자들도 세 자릿수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미나 유료 참가자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물론 관련 철강사 임직원, 유통 및 가공업체 관계자들이 망라돼 진정한 공개 세미나로서의 위상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 사전 행사로 가진 업계 대표와 정부 관계자 오찬 역시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 주관하는 관련 정부주도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업계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 자리로 많은 업계 대표들이 참여했다. 특히 본 세미나 직전에 오찬을 가짐으로써 이들이 모두 세미나에 참가하여 자리를 빛낼 수 있게 하는 등 주최 측의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보는 가장 중요한 사안은 바로 여타 세미나와 달리 중간에 자리를 뜨는 이가 적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 참석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던 것은 발표 및 토론 내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에 부응하는 주제 덕분이었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참석자들의 주최 측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잘 지켜주었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높게 위로함은 물론 향후 더욱 훌륭한 세미나로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준비를 부탁하는 바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성공은 비록 철강 또는 비철금속 전체를 아우르는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적극성, 그리고 충분한 노력만 있으면 세미나와 같은 성공이 어려운 행사도 충분히 잘해낼 수 있다는 판단을 갖게 한다.

  특히 세미나, 전시회 등 컨벤션 산업은 정부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에 나서는 분야다. 또한, 범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는 지난해부터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을 열고 있다. 지난해 KISNON2010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내년 9월 KISNON2012에 대한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

  모쪼록 범 철강·비철금속 업계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가 세미나는 물론 전시회 등 컨벤션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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