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미분양주택 6만8,039호… 전월 대비 554호 감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039호로 전월(6만8,593호) 대비 554호 감소해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일부 지역(경기 광주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도 내 다수 지역의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6,394호) 대비 351호 감소한 2만7,283호로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방도 일부지역(경남·전남·충남 등)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포함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만959호) 대비 203호 감소한 4만756호로 나타났다.

  전체 미분양 주택 중 85㎡ 초과 중대형은 4만2,235호(수도권 1만8,577호, 지방 2만3,658호)로 전월(4만3,536호) 대비 1,301호(수도권 167호, 지방 1,134호)가 감소한 반면, 85㎡ 이하는 2만5,804호(수도권 8,706호, 지방 1만7,098호)로 전월(2만5,057호) 대비 747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6,367호) 대비 1,881호(수도권38호 증가, 지방 1,919호 감소) 줄어든 총 3만4,486호(수도권 9,782호, 지방 2만4,704호)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