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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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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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걸린 유럽연합 정상회담…… 그 결과는……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오는 일요일과 다음주 수요일에 두 차례로 진행될 예정인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채무위기를 해결할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체에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나타냄.

■ Copper: 전일 낙폭 만회하며 큰 폭의 상승
  전일 장 막판 큰 폭의 급락장세를 나타내었던 Copper는 금일 전일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세와 함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에 우상향의 모습을 나타내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3M $6,819.5에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부터 유입된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아시아 주요 증시의 상승세에 동승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냄. 또한 그리스 시민의 격렬한 시위로 막판까지 승인 여부를 예단할 수 없었던 그리스 긴축법안 표결 승인 소식을 기점으로 미국 주요 기업 실적 호재 소식은 금일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소스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현재의 Main Issue로 작용하는 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과 역내 은행 재 자본화 방안 및 그리스 채무위기 처리안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하는 모습의 하루.

 ■ Aluminum: 美 달러화 약세 및 재고 하락 상승세지지
  Aluminum만이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3M $2,108레벨로 하루를 시작한 금일 Copper와 마찬가지로 유럽연합 정상회의의 기대감을 동반하며 상승 마감. 최근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펀더먼털적 요소로 어느 정도의 지지를 보여주고 있는 Aluminum 시장은 금일 역시 LME 재고의 하락 등 지속적인 사용량을 보여주는 모습.

 ■ 여타 비철금속: 유로존 해법 기대감 상승
  Zinc와 Lead 등 여타 비철금속 역시 주말부터 진행될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기대감을 품으며 상승 마감. 특히,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비 7% 이상 증가 예상 소식에 힘 입어 자동차 배터리로 주요 사용되는 Lead는 6%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는 하루를 보내는 모습.

 오는 21일 유로존 17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회의를 시작으로 총 6일간 진행될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그리스를 디폴트에서 구하는 방법, 은행 자본 확충 안,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안 등 현재 위기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을 포함하여 향후 주변국으로 재정위기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는 장기적 대책 등이 총 망라될 전망. 프랑스와 독일 간의 의견차가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금일 밝혔듯이 EFSF 추가 확충에 대해 교착상태 소문을 거부하며 상호간 긴밀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긍정적인 결과 도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하는 모습. 단기적으로 회의 기간 동안의 긍정적 결과 기대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만족스러운 결과 도출에 실패하였을 경우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은 최근 보여주었던 무거운 하방 압력을 다시 한번 받을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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