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1조2,500억원 투입… 노후 레일 및 교량 개량·내진 성능 보강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앞으로 5년간 총 1조2,500억원을 투입해 노후하거나 내진·재해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철도시설을 대폭 개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철도안전시설 개량예산은 올해 대비 72% 증액(967억원)된 2,300억원이 투입된다. 일반철도 시설 개량은 2011년 1,333억원에서 2012년 1,900억원으로 배정됐다. 또한, 그간 개량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던 고속철도의 경우도 완공 후 10년이 지남에 따라 고속주행에 따른 진동, 피로 누적으로 시설이 노후해 성능 개량을 위해 400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철도시설 개량비 연도별 투자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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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개량사업(억원) |
568 |
668 |
1,365 |
1,211 |
1,333 |
2,300 |
2012년 철도안전시설 개량 사업에는 세부적으로 노후 레일 및 침목, 교량 개량과(381억원) 신호설비 이중화 등 전기·신호·통신 시스템 성능 개량(773억)에 총 1,154억원(50%)이 투입된다. 아울러, 내진 성능 보강(358억원) 및 홍수위 부족 등 수해 취약 교량에 대한 집중적인 보강(378억원)도 추진한다. 이 밖에 승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크린도어, 승강설비 확충(410억원)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