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북미시장에서 10월 TV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3D TV, 평판 TV, LED TV, PDP TV, IPTV 등 7개 부문에서 2위와 차이를 더욱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이 ‘7080 캠페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와 효율적인 공급 운영 전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7080 캠페인’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스마트, 3D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스마트 TV인 7000과 8000 시리즈 점유율을 각각 70%, 80% 이상 높인다는 마케팅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 달에 북미시장에서 100만대를 판 것은 회사 자체로도 처음 있는 일이지만 업계를 통틀어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