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회사측이 제출한 2011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9%나 급감한 3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분기에 비해서도 1% 줄어든 액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3분기에 5억7,59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8%가 급감했지만 전분기인 올해 2분기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돼 그나마 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순익 역시 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0.6%가 급감했지만 전분기인 올해 2분기 순적자에서는 일단 흑자로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1,1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1%가 급감했고 영업이익 역시 10억9,943만원으로 88.2%가 급감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3분기까지 5.6%에서 올해는 1%로 4.6% 포인트나 낮아졌다.

  이와 함께 올해 순적자폭이 더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판매량 감소와 수익 저하 등이 가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테인리스 수요와 가격 모두 지난해에 비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