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中企와 손잡고 UAE 원전프로젝트 참여

포스코P&S, 中企와 손잡고 UAE 원전프로젝트 참여

  • 철강
  • 승인 2011.1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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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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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協 회원사와 협력해 샌드위치패널 등 납품키로
내년 4월까지 총 13만5,000㎡ 분량 패널 공급

  포스코P&S(대표 장인환)가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인 중소기업과 협력해 아랍에미레이트 원전건설 프로젝트(BNPP)에 참여한다.

  BNPP(Braka Nuclear Power Plant Project PKG for Temporary Infrastructure Phase-2)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한전컨소시엄이 한국 최초로 해외원전 수주에 성공한 케이스로, 총 수주금액 약 200억달러에 이르는 설계수명 60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 현장은 아랍에미레이트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300㎞ 지점에 위치한 브라카로, 지난 3월에 착공해 2017년 원전 1기 완공을 필두로 2020년까지 각 1,400㎿급 총 4기의 원전이 건설된다.
 
  포스코P&S는 원전건설 프로젝트의 일부인 기숙사 및 교육시설 신축공사에 참여하여 건축 외장재인 난연 샌드위치패널, 폴리메탈패널 및 기타 부속자재, 창호 등 약 2,000톤 분량의 자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P&S 강건재사업부에서 수주하고, 지난 6월 발족한 ‘강건재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인 에이스지앤월드(대표 오호윤), 신일철구조(대표 유복선)에서 제작한 패널 등 건자재를 아랍에미레이트로 수출, 포스코P&S의 중동 가공법인 합작투자사인 리마중공업(대표 남인규)이 시공을 맡아 진행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소 제작업체들은 이달부터 납품을 시작, 내년 4월까지 총 13만5,000㎡ 분량의 패널 공급으로 총 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강건재 사업분야에 진출하여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포스코P&S는 금년 4월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러시아 APEC 신도로건설 방음벽 납품을 필두로, 국내 45개 중소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해외시장 동반진출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번 BNPP 프로젝트는 강건재 분야 해외시장 개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수주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 포스코P&S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UAE 원전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위로부터 UAE의 BNPP에 공급되는 패널제품, 공사현장, 원전 건설현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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