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사우디서 20억달러 수주

STX, 사우디서 20억달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1.11.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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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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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 성공

  STX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STX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에 달하는 철광석 광산 개발과 관련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PEPCOM’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PEPCOM’은 사업 기획에서부터 설계ㆍ구매ㆍ건설(EPC)을 넘어 운영ㆍ관리(O&M)까지 모든 사업을 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계약을 뜻하는데 STX는 국내 처음으로 이러한 초대형 사업을 PEPCOM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사우디 북서부 타부크시 와디 사와인 지역에서 매년 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채굴한다. 또한 내셔널 마이닝을 위해 철광석 가공 플랜트를 짓고 이 산업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플랜트와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담수플랜트도 함께 짓는다.

  이번 계약에 앞서 한국산업은행은 내셔널 마이닝과 금융 조달을 위한 금융자문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9월 말 내셔널 마이닝과 발전플랜트의 운영ㆍ관리(O&M) 참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STX중공업은 사우디에서 반제품과 완제품 형태 철강재 생산을 위한 플랜트를 건설해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TX는 900만㎡ 규모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킨탑 지역에서 철광석 광산의 운영 및 판매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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