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순도 알루미나 사업 추진
포스코엠텍(대표 윤용철)이 초고순도 알루미나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센터에서 소재분야 전문기업인 케이씨(KC)와 사파이어 원료소재 합작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이 행사는 최근 초고순도 알루미나 합작공장 설립 결의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성장투자부문장 박기홍 전무,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이사, KC 박주봉 대표이사를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작사업은 사파이어 단결정 원천소재인 초고순도 알루미나(4N5, 순도 99.995% 이상)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LED를 비롯한 차세대 핵심산업분야 원천소재의 국산화가 가능해져 향후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포스코엠텍은 KC와 공동출자로 500억원을 투자,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합작공장은 오는 2013년 2월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 준공될 예정이며 연간 2000톤 가량의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