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성장률 둔화와 美 신용등급 유지 안도감에 혼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29일을 시한으로 두고 있는 그리스 긴축이행 확약서의 조속한 결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부진한 2분기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양호한 전망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마감 함.
금일 독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이 유로 재정위기 구제를 위한 방안이 더 이상 없다는 발언과 미국의 둔화된 2분기 경제성장률로 인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임시정부 설립 이후 긴축이행관련 확답을 주지 못하며 불안감을 증폭시키던 그리스가 29일까지 확약서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란 기대감에 주요 비철금속은 장초부터 상승을 보이는 모습음. 또한 주요 신용평가기관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겠다는 발언이 그 동안 움츠렸던 투자심리를 누그러뜨리며 금일 상승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함.
■ Copper: 긍정적인 美 향후 경기전망 및 그리스 호재에 상승
Copper는 미국의 긍정적 경기전망과 그리스의 재정감축 기안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마감함. 아시아 장중 Copper는 중국의 견조한 수요를 전망과 최근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실물업자들의 매수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을 보임.
$7,350레벨에서 지지 받으며 실물 쪽의 매수세를 반영했고, $7,400레벨을 상향 돌파 후 좁은 폭의 래인지권 횡보세를 연출. 유럽 증시 개시 후 유럽 주요 경제국인 독일이 유로존 재정지원관련 독일의 구제 안은 더 이상 없다는 메르켈 총리 및 의회의 발언에 하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그 여파는 주요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의 美 신용등급 유지 발언으로 인해 미미한 편이었음.
금일 최고점인 $7469을 기록한 Copper는 금일 주요 경제지표인 美 3분기 GDP발표가 예상하회를 보이자 재차 하락반전 해 금일 저점인 $7333을 기록하는 모습이었으나 전문가들이 3분기의 美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낙관론이 장중 우세해 지며 재차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음
■ 기타 주요 금속: 달러약세에 대부분 상승 마감
Aluminum을 비롯한 기타 비철금속 또한 전일의 하락을 만회 하며 상승 마감을 보임. Lead 의 경우 $2,000레벨을 회복하는 모습이었고 Nickel을 제외한 기타 비철금속은 달러약세에 전일대비 소폭 상승을 보임.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美 슈퍼위원회의 난항에도 신용등급유지를 발표한 주요 신용평가기관의 소식은 재정위기란 이슈로부터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는 모습이었으나 경기둔화란 또 다른 이슈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향후 전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인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해석됨.
금일 그리스 임시 연립정부의 긴축이행 여부가 유럽 주요 기관으로부터 진행될 6차 80억유로 자금지원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유럽 주요 핵심국인 독일의 유럽 재무위기관련 더 이상 추가대책이 없다는 발언으로부터 알 수 있는 유럽 주요 국간의 지속되는 불협화음의 향방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임.
비록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이란 신용평가기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재정 적자규모가 한도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장중 큰 폭의 변동성으로 나타날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고려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