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11월 30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총 6,6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조달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내년초 공사에 착수해 2017년 상반기 중 본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를 석수IC부터 연결해 성남시 여수동(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까지 건설하는 총 연장 21.82km의 왕복 4~6차로 고속도로로,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주무관청인 국토해양부에 귀속된다.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운영하게 되는 BTO방식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권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노선(성남, 분당, 판교와 서울 남서부 및 인천을 직접연결)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기능을 보완 및 대체하고, 성남 장호원 고속화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수도권 지역과 타 시·도간 통행의 간선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