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방식, 온라인 공지·이슈 중심으로 개선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전사 차원의 원가절감 운동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일 원가절감을 위해 △전사·본부 회의 간소화 △국내외 출장 최소화 △원(ONE) 페이지 보고서 확대 △이면지 사용 활성화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회의에 투입되는 업무 낭비를 줄이고자 매월 1회 개최해 온 전사 운영회의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주요 경영현황과 CEO 메시지를 공지하는 것으로 바꿨다.
또한 업무 효율성 향상과 경비 절감을 위해 출장 등을 통한 대면(對面)회의는 줄이고 화상회의 이용 빈도를 현행 70%에서 90%로 높이도록 했다. 그리고 항공기를 이용한 출장시 기업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KTX 이용직원은 최대 30%까지 적용되는 기업할인 제도를 반드시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은 문서작업을 최소화해 직원들의 인적역량이 창의적인 활동에 투입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한 페이지로 압축하는 ‘원 페이지 보고서’ 를 확대 추진하고, 기타 첨부문서는 별도의 출력 없이 사내 메신저 또는 이메일로 전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이면지 사용량은 늘리고 복사량은 50% 가량 줄여, 원가절감을 일상활동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가 차원의 전력절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사옥 내에서 동절기 실내온도를 18도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