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일 싱가포르의 연구시설 빌딩 신축공사를 3,4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싱가로프 서부 주롱(Jurong)지역 개발을 담당하는 정부산하기관인 주롱도시공사(JTC)가 발주했으며 지상 5~18층 높이의 3개동으로 구성된 '퓨져노폴리스 2A 타워'를 신축하는 내용이다.
A동은 연구동, B동은 사무동, C동은 실험동으로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AㆍB동이 착공 후 28개월, C동은 38개월이다.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를 세계 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앞서 준공된 '퓨져노폴리스 1'과 신규 '퓨져노폴리스 2A 타워'를 IT업체들의 본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손인석 GS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해외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건축 분야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을 봤다"면서 "향후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동남아 건축시장의 양대 축으로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